이슈 플러스_최악의 폭염 속 더위 먹었을 때 온열질환 총정리(종류, 증상, 응급조치 방법, 예방)

밤에 더위로 잠을 설치고 낮에는 기운이 없진 않나요? 언제 더위를 먹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어제  8월4일 강릉은 29년만의 최고치인 38.5도를 기록하고 초열대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의 온열진환자 및 사망자 수는 이미 작년의 3배를 넘어섰다는데, 연일 낮기운이 35도를 넘으며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을 능가할지 관심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온열질환이 무엇인지, 응급상황 발생 시 취할 수 있는 행동과 온열지환 예방법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것입니다.

무더위 질병

1. 온열질환이란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입니다.

 

2. 온열질환의 종류

온열질환의 종류에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습니다.

 

3. 각각의 증상과 응급조치 방법

3.1 열사병

•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으로, 중추신경 기능장애,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심한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응급조치로는 119에 즉시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몸을 식히는 것입니다.

3.2 열탈진

•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부족한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땀을 많이 흘림,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응급조치로는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고 물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온열질환 종류

3.3 열경련

•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체내 염분이 부족하여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근육 경련이 주요 증상입니다.
• 응급조치로는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고 물을 섭취하며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하는 것입니다.

3.4 열실신

• 체온이 높아지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여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입니다. 주로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발생합니다.
• 응급조치로는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히고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두는 것입니다.

3.5 열부종

• 체온이 높아지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여 혈액 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부종입니다. 손, 발이나 발목의 부종이 주요 증상입니다.
• 응급조치로는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히고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두는 것입니다.

 

4. 온열질환 예방법

온열질환은 작은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건강수칙을 지켜주세요.

4.1 시원하게 지내기

샤워를 자주 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의 가벼운 옷을 입으세요.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세요.

4.2 물 자주 마시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세요.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이온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당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주의하세요.

 

야외 활동 자제하고 수분 섭취는 자주

4.3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작업, 운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무르세요.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하세요.

4.4 매일 기온 확인하기

기온, 폭염특보 등의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여 폭염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세요.

4.5 휴식시간 늘리기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휴식시간을 늘리고, 근무시간을 조정하세요. 차 안에 아이나 애완동물을 방치하지 마세요.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의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낮시간의 실외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80세 이상의 고령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어린이, 학생들은 야외 활동과 과도한 운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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